wj 君, 탄천 - 수지
'임시 공개 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05/07/09 Wax 와의 데이트... (0) | 2005.07.09 |
---|---|
[번개 후기] 05/07/08 금요번개 후기 (0) | 2005.07.09 |
zoomini 의 잔차 일기... 그 여덟번 째. (0) | 2005.05.30 |
비오는 일요일 오후. (0) | 2005.05.22 |
POLAR 심박계 트랜스미터 뽀개기. (0) | 2005.05.19 |
1
조선의 18세기는 이런 광기로 가득 찬 시대였다.
이전까지 지식인들은 修己治人, 즉 자기가 떳떳해야 남앞에 설 수 있다는 믿음 아래...
스스로를 기만하지 않는 毋自己 공부, 마음이 달아나는 것을 막는 求放心 공부에 힘을 쏟았다.
이런 것이야 시대를 떠나 누구나 닦아야 할 공부니까 별 문제가 없다.
하지만 사물에 대한 탐구는 玩物喪志,
즉 사물에 몰두하면 뜻을 잃게 된다고 하여 오히려 금기시했다.
格物致志 공부를 강조하기는 했어도, 어디까지나 사물이 아니라 앎이,
바깥이 아나라 내면이 최종 목적지였다.
이런 흐름이 18세기에 오면 속수무책으로 허물어진다.
세상은 바뀌었다.
지식의 패러다임에도 본질적인 변화가 왔다.
이 시기 지식인들의 내면 풍경 속에 자주 등장하는,
무언가에 온전히 미친 마니아들의 존재는 이 시기 변모한 지적 토대의 성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2
진짜는 진짜고, 가짜는 가짜다.
잊는다(忘)는 것은 돌아보지 않는다는 뜻이다.
따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것을 해서 먹고 사는데 도움이 될지, 출세에 보탬이 될지 따지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냥 무조건 좋아서, 하지 않을 수 없어서 한다는 말이다.
붓글씨나 그림, 노래 같은 하찮은 기예도 이렇듯 미쳐야만 어느 경지에 도달할 수가 있다.
그러니 그보다 더 큰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깨달음에 도달하려면 도대체 얼마나 미쳐야 할 것인가?
순 가짜들이 그럴듯한 간판으로 진짜 행세를 하고...
근성도 없는 자칭 전문가들이 기득권의 우산 아래서 밥그릇 챙기기에 여념이 없는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풍경이다.
그러나 진짜는 진짜고 가짜는 가짜다.
진짜 앞에서 가짜는 몸 둘 곳이 없다.
설 땅이 없다.
그것이 싫어 가짜들은 패거리로 진짜를 몰아내고, 자기들끼리 똘똘 뭉친다.
- 미쳐야 미친다 중에서 -
'기본카테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Paran 서비스 종료 (1) | 2012.06.15 |
---|---|
나의 日常 (0) | 2004.12.14 |
zoomini 의 잔차 일기... 그 여덟번 째.
'임시 공개 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번개 후기] 05/07/08 금요번개 후기 (0) | 2005.07.09 |
---|---|
wj 君, 탄천 - 수지 (0) | 2005.07.07 |
비오는 일요일 오후. (0) | 2005.05.22 |
POLAR 심박계 트랜스미터 뽀개기. (0) | 2005.05.19 |
From TGBHITEL (0) | 2005.03.05 |
비오는 일요일 오후.
서영은 5집과 함께하는...
비오는 일요일 오후.
'임시 공개 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wj 君, 탄천 - 수지 (0) | 2005.07.07 |
---|---|
zoomini 의 잔차 일기... 그 여덟번 째. (0) | 2005.05.30 |
POLAR 심박계 트랜스미터 뽀개기. (0) | 2005.05.19 |
From TGBHITEL (0) | 2005.03.05 |
From TGBHITL (0) | 2005.03.05 |
POLAR 심박계 트랜스미터 뽀개기.
뜯었다. 폴라.
.
.
.
구경해라.
저 치가 ... 심심하긴오달지게 심심했나보다...
오해 말라.
심심해서 뽀갠거 아니다.
저걸 뽀개고 있을 만큼 한가롭지도 않다.
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뭔갈 지르거나.
뽀갠다.
요즘 지도에 등고선 그려 넣느라 그러냐고?
천만에.
사진을 잘 봐라. 답이 있다.
세금내란다.
......
그럼 이만...
뭐 또 뽀갤거 없나 찾으러 가야겠다.
'임시 공개 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zoomini 의 잔차 일기... 그 여덟번 째. (0) | 2005.05.30 |
---|---|
비오는 일요일 오후. (0) | 2005.05.22 |
From TGBHITEL (0) | 2005.03.05 |
From TGBHITL (0) | 2005.03.05 |
From TGBHITEL (0) | 2005.03.05 |
From TGBHITEL
무섭기로 치자면... 밤의 산보다... 낮의 도시가. - By tgbhitel (조회 : 30) | 2001-05-03 오후 12:17 |
저장ㅣ인쇄ㅣ메일로 보내기 | 이전글ㅣ다음글 |
난 담대한 놈이었다. 예전에 열성적으로 산에 다닐 때도 후배들 사이에 난 담대한 놈으로 통했다. 다른 산꾼들 처럼 매일같이 산에 오르지 못하는 처지라 발란스감이 뒤졌음에도, 난 난이도 높은 코스에서 항상 선등을 자처했었고. 장기산행을 떠난 후배들 뒤를 쫒아... 야밤에 지리산의 정령치를 홀로 넘을 때도... 태백산의 백봉령을 넘어 야영중인 후배들의 텐트를 덮쳐 모두 기절초풍을 하게 만들곤 했었을 때도... 전혀 무서움이라곤 느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요즘의 난 밤의 맹산이 두려웠다. 어제 늦은 퇴근에도 불구하고 맹산을 가려 한 것은... 자전거를 타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지난 주 한 밤... 맹산에서 느꼈던 무서움. 그 무서움을 다시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어제 난 10시가 넘은 시각에 맹산에 올랐지만 새말고개에서 되돌아 내려왔다. 어떠한 무서움도... 부상에 대한 두려움도 어제는 느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미 목적을 달성했는데... 사고의 위험을 안아가며 더 오를 필요가 없다는 생각과... 그리고, 진짜 이유는 미친놈이 되지 않기 위해서였다. 늦은 밤 홀로 자전거를 타고 산에 오르는 놈은 내가 생각해도 정상은 아니니까. 되돌아 내려오는 길에 나는 진짜 미친놈 둘을 만났다. 11시가 다되가는 야심한 시각에. 두 놈이 잔차를 타고... 맹산을 오르더라. 녀석들... 무섭지도 않냐고 물으니... 그 대답이 일품이었다. "무섭기로 치자면... 야밤의 산보다... 대낮의 도시가 더 무서운 곳 아닙니까..." 대단한 놈들... 그 놈들도 나를 대단하다고 했다. 새말고개에서 되돌아 내려온걸 모르고. 녀석들은 지극히 정상이었다. |
'임시 공개 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오는 일요일 오후. (0) | 2005.05.22 |
---|---|
POLAR 심박계 트랜스미터 뽀개기. (0) | 2005.05.19 |
From TGBHITL (0) | 2005.03.05 |
From TGBHITEL (0) | 2005.03.05 |
03/06/08 문형산 주행기. (0) | 2004.12.16 |
From TGBHITL
Re:7047-경태아우. - By tgbhitel (조회 : 20) | 2001-04-27 오후 2:43 |
저장ㅣ인쇄ㅣ메일로 보내기 | 이전글ㅣ다음글 |
다른 TGB 들도 다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나 역시... 문형산과 맹산의 다운힐은... 너무 쉽지 않나? 아주 재밋잖아. 아... 그런데, 요즘 맹산의 다운힐은... 예전같은 속도로 달리다간... 죽을 수 있어. 좁은 싱글트랙인데... 올라오는 놈덜이 무척 많거든. 기냥 정면 충돌... 꽈당~ 끝! 이렇게 되는거지. 경태아우. 나 고백할게 하나 있는데. 어제 말야. 나... 맹산 갔었네. 남몰래 트레이닝. 그런데... 지난 수리산 투어 땐 럴럴했었고... 지난 주인가 맹산 한번 올랐을 때도...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어젠 힘들어 죽을 뻔했어. 잔차를 바꿔타고 가서 그랬는지... 어쨌는지. 믿어질지 모르겠지만... 내가 어제 집을 나선게... 아둠이 짙게 내려 앉은 저녁 7시 반. 약수터쯤 오르니... 앞을 분간할 수 없는 칠흑같은 어둠. 어젠 정말 달도 없고. 아... 달이 있었는데... 미인 속눈섭만한 달만. 라이트도 없고. 깜빡이도 없고. 이런 어둠이라면... 차라리... 라이트가 없는 편이 덜 무섭거든. 돌아갈까 하다가... 사나이 사나 죽으나 깡하나 빼면 쓰러지는거잖아. 그래서 강행했지. 골프장 언덕까지. 정말로. 멀더군. 어떻게 그렇게 멀게 느껴질까... 보이는 것이라곤... 희미한 길의 흔적뿐. 내가 미쳤지. 자꾸 헛것이 보이고... 하지만. 올랐네. 골프장 언덕까지. 그 어둠을 뚫고 한번의 내림도 없이. 문제는 돌아오는 것이었어. 올라갈 때는 조금이나마 보이던 길이... 내려올 땐 정말로 않보이더군. 그냥 온 몸에 힘을 빼고... 자전거에 내 몸을 맏겼지. 자전거가 나무뿌리나 돌뿌리에 걸려 툭툭 떨어지고... 할 땐... 가슴이 덜컹... 내려올 땐 딱 한군데 끌었네. 우리가 맹산 능선에 붙기 직전에 내려 끌고 올라야 하는... 베드민턴장 옆에 급경사. 정말 앞이 않보이는 상태에서 그 경사를 내려 가려니까... 심해의 깊은 바닥으로 떨어지는거 같았거든. 결국 쫄았다는 얘기야. 그리고... 다시 약수터에 내려와... 안도의 한숨을 쉬려는 순간... 나 기절초풍을 하는 줄 알았네. 9시가 가까운 시간에... 긴 생머리의 한 여자가... 약수터의 벤치에 앉아 있는거야. 나도 놀랐지만... 그 여자는 놀란 나머지 소리를 꽥지르더군. 사람이 놀랐을 때... 심장이 멎는다는 말 있잖나. 그 순간... 정말로... 나의 삼박계는 소리를 멈췄네. 그리곤... 엄청난 심박수를 알리더군. 보통 때... 딱 1시간에 다녀올 수 있었던 코스를... 어제는 무려 1시간 반에 걸려... 9시가 넘어서야... 집에 들어 갔다네. 그런데, 어제 같이 힘들어서야... 잔차 못타겠드만. >아마 민주형이 또 오타 친 걸거야... >쫄지 말게 <------ 속지 말게 의 오타 일거같은디... >너무 시적인 표현으로만 보시는게 아닐런지... > >맹산인지 문형산인지 불곡산인지 다 무서버요... >지가유... 원래가 겁이 많아서 다운힐을 무서워하지만유... >작년에 맹산인지 문형산인지에서 한바퀴 훼까닥하고 난뒤 부터 다운힐 공포증이 생겼지유... >올해엔 극복을 해야 할텐데, 아님 어디 부러지던지 둘중 하나가 될것 같은디... >업이야 끌구 올라가면 그만이지만, 다운은 정말로 잘 생각을 해얄겁니다... >지 생각에두요... 죽기를 각오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 이말이 맞는것 같아유... >맞아... 죽기를 각오하면 내려올수 있을거야.... > >속지말자 영문님아... 속이지 말자 민주형... 켁켁 또 기침이 나오네... > >> >>> 수리산의 이름 모를 무덤처럼. >> >>시적인 표현 넘 좋아유... >>그럼 민주성님 옆에 제가....그옆에..행진님...나란히...히히 >>묘비명은.....유세차 모년 모일 관광라이더 여기 정착하다.. |
'임시 공개 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LAR 심박계 트랜스미터 뽀개기. (0) | 2005.05.19 |
---|---|
From TGBHITEL (0) | 2005.03.05 |
From TGBHITEL (0) | 2005.03.05 |
03/06/08 문형산 주행기. (0) | 2004.12.16 |
유명산 단풍구경 산행기 - By tgbhitel (조회 : 40) 2004-11-03 오후 6:42 (0) | 2004.12.16 |
From TGBHITEL
한 밤에 맹산타기. - By tgbhitel (조회 : 23) | 2001-04-20 오후 1:18 |
저장ㅣ인쇄ㅣ메일로 보내기 | 이전글ㅣ다음글 |
어제 맹산에 다녀 왔더랬습죠. 어둑어둑해질녁에. 내겐 거의 눈을 감고도 올라 다닐 수 있는 길이기에 밤낮을 가릴 필요가 없죠. 라이트도 없이. 작년 가을 언젠가 그 길을 오르고... 어제 올랐으니 ... 근... 6개월여 만에 오른 것이 되네요. 율동공원 주차장으로 해서... 약수터를 거쳐... 새말고개. 강남골프장 언덕... 거북쉼터에서 턴해서 되돌아 오는 총 16km 의 기본코스를 택했죠. 작년 이맘 때 쯤인가... 그 때도 시즌 처음으로 맹산에 올랐다가... 펑크로... 거의 7km 를 끌고 내려왔던 적이 있었고. 그 얼마 후던가... 강남골프장 언덕에서 나무를 잡고 서있다가... 나무가 부러지는 바람에... 고랑으로 굴러... 낫으로 베어진 나무 줄기에 허벅지를 찔리는 사고가 있었던거 기억할 겁니다. 예. 어제도 사고가 있었답니다. 제가 관련되어 있기는 하지만... 직접 당한 사고는 아니었네요. 새말고개에서 강남골프장 정상까지는 꾸준한 언덕으로 이어집니다. 이 코스가 바로 행진짱이 좋아하는 싱글트랙 다운힐 코습니다. 다만, 저는 그걸 역으로 오르는 거지요. 해는 지고... 어둑어둑해질 무렵. 긴 언덕 하나를 막 제끼고 오른쪽으로 턴하는 순간... 무서운 속도로 다운힐해 오는 잔차와 정면으로 딱 맞딱뜨린 겁니다. 그 좁은 싱글트랙에서. 나는 그 분을 미리 보았지만... 그 분은 그 때까지도 나를 보지 못했답니다. 그런 무시무시한 속도로 다운힐 하면서... 시야를 그렇게 짧게 두다니. 어디 피할 데가 없더군요. 서로 간의 거리는 단 10여미터. 그래서... 최대한 한쪽으로 비켜서며... 소리를 질렀답니다. 앞에 보세요~! 그분... 얼굴을 드는 순간... 핸들이 옆으로 돌아가며... 나무 그루터기를 받아 버리는데... 브레이크 한번 못잡고... 옆으로 튕겨져.. 대 여섯 바퀴를 돌며... 숲속으로 쳐박히더군요. 참... 이거... 미안하기도 하고...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겠더군요. 재빨리 다가가니... 정신을 잃지 않고... 툭툭 털며 일어서는데. 나이가 좀 드신 분이시더군요. 어디 크게 다친 곳은 없지만... 얼굴과 온 몸을 나무 등거리에 긁혀 버렸으니... 그것도 인연이라고... 서로 통성명을 하고... 또 보자고 헤어졌습니다. 분당의 바이크 타운 팀이라며. 분당의 케빈을 중심으로 활동을 하는데... 그곳의 총무시라더군요. 왠지 미안한 마음을 뒤로 한 채... 강남 골프장까지만 다녀 왔습니다. 보통... 집에서 강남골프장 언덕까지... 5.6km 의 꾸준한 업힐을 35분대에 끊는데... 어제 보니... 47분대를 기록하더군요. 주행시간 12분 차이라면... 엄청 저조한 기록이죠. 의기소침하여... 집에 돌아와... 맥주 한 잔하고 뻣어서 자버렸습니다. 예전엔 한 밤중에도 전혀 무섭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어젠 좀 무섭더군요. 무덤 옆을 지날 때는... 뒤에서 뭐가 꼭 끌어 당기는 것 같고. 그동안 너무 운동을 등한시 해서... 많이 심약해진 모양이네요. 이젠 다운힐도 자신이 없고. 쩝. |
'임시 공개 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From TGBHITEL (0) | 2005.03.05 |
---|---|
From TGBHITL (0) | 2005.03.05 |
03/06/08 문형산 주행기. (0) | 2004.12.16 |
유명산 단풍구경 산행기 - By tgbhitel (조회 : 40) 2004-11-03 오후 6:42 (0) | 2004.12.16 |
04/11/14 몸살. (0) | 2004.12.16 |
03/06/08 문형산 주행기.
오늘(03/06/08)은 문형산 주행기. - By tgbhitel (조회 : 60) | 2003-06-08 오후 10:23 |
나... 물줘여... |
'임시 공개 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From TGBHITEL (0) | 2005.03.05 |
---|---|
From TGBHITL (0) | 2005.03.05 |
From TGBHITEL (0) | 2005.03.05 |
유명산 단풍구경 산행기 - By tgbhitel (조회 : 40) 2004-11-03 오후 6:42 (0) | 2004.12.16 |
04/11/14 몸살. (0) | 2004.12.16 |
유명산 단풍구경 산행기 - By tgbhitel (조회 : 40) 2004-11-03 오후 6:42
유명산 단풍구경 산행기 - By tgbhitel (조회 : 40) | 2004-11-03 오후 6:42 |
다들 어케 지내시는지.
오랫만(?)에 올려보는 가을 산행기로 안부인사를 대신합니다. ^^
지난 토요일...
가정 체험학습 보고서를 써내야한다는...
이우제군의 협박(!)에 못이겨 유명산에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자전거로만 숫하게 오르던 유명산을 두발로 걸어 오른건 20... 하고도 수년만의 일.
몸은 형편없이 삭았으나... 산천은 유구하더군요. 켁
오랫만의 산행이라...
힘들여 정상에 오르니... 우릴 기다리는건 구름과 같은 하루살이 떼.
눈, 코, 입... 가리잖고 덤벼드는 하루살이떼를 피해 도망치 듯 내려오다...
겨우 남긴 정상에서의 조망 사진 한 장.
날벌레가 사라지고... 여유가 생기자...
그 때서야... 눈에 들어오는 유명산의 가을 풍광.
단풍은 이미 지고... 나뭇가지만 앙상하던 하산길의 어비계곡......
"형편없지만...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제 사진 도 한 장. ^^
우제군이 남긴... 작품이랍니다. 큭...
'임시 공개 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From TGBHITEL (0) | 2005.03.05 |
---|---|
From TGBHITL (0) | 2005.03.05 |
From TGBHITEL (0) | 2005.03.05 |
03/06/08 문형산 주행기. (0) | 2004.12.16 |
04/11/14 몸살. (0) | 2004.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