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분의 부품으로 막차 한 대를 꾸몄다.
안 쓰는 차체 중 필요 부품을 분해하여 닦고 재정비하여 조립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고,
나머지 필요한 부품은 창고를 뒤집어 일일이 찾아내야 하니
새 부품만으로 신차를 꾸미는 일에 비해 몇 배나 힘든 일이다.
결국 F.D. 하나를 새로 주문하느라 완결 짓지 못하였다.
퇴역차 두 대를 없애 한 대로 줄였으니
집안 정리차원으론 성공한 일인가?
잔차 조립이 '오도배 박스까기' 보다 더 피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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