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0/03

문형산

 

 



 

 

오늘은 이러한 패션(^^)으로 맹산에 오르다.

 

 

 

 



 

 

표정이 너무 근엄한 듯 하여...

사진 한장을 추가했으나 이 역시 별 차이 없이 심각하군.

 

오늘, wj 군을 동반하지 않고 홀로 오르는 이유는.

지지난 주, 졸업여행을 다녀온 녀석이...

여행 중 꼬리 뼈를 다쳤다는 핑계 때문.

 

녀석은 뒹굴며 ...

TV... 그것도 아줌마들 처럼... 온갖드라마만 골라 시청하고 있었다.


 

 

 



 

 

밤골 약수터 주변의 코스모스.

 

 

 

 

 

 

 

 

 



 

 

이쯤에서 빠지면 안되는 셀프 샷.

 

 

 

 



 

 

그리곤... 바로새말고개로.





 

 



 

 

길 상태가 나빴으나...

내리기 싫어 무리하여 타고 올랐더니...

체력 소모가심하다.

 

 

 

 



 

 

 



 

 

 

 

 

 

 

Bird Eye's View ?

 

ㅋㅋ.

그 후론...

맹산 능선으로 가지 않고...

새말고개를 넘어 문형산으로 향하다.

문형산 임도를 앞두고...

문형산 임도를 찾고 있는 한 산악자전거 동호인을 만나다.

지나며... 코스를 알려 주었더니...

조금 후...

차를 돌려 내 뒤를따르다.

나를 쫒는 Jeep 에 밀려...

문형산 초입의 급경사를 페이스 오버하다.

중간에 작은 뱀 하나가...

나를 보고 놀라 내쪽으로 피하여 밟지 않으려 순간 당황하다.

.

.

.

맹산 임도 초입 경사 부근을 올라쉬며...

주차를 마치고 자전거를 준비한...

Ironwing회원이시라는 철인과 동행하여 문형산을 오르다.

작은 체구의 철인은...

삼종차를 주로 탔음인지... 확실히 페달링 토크가 나와 다르다.

오랫만에 오른 산과...

딱딱한 카본 안장에 적응하지 못한 내 엉덩이 탓으로...

조금씩 뒤쳐지려는 즈음...

다행히도(!) 업힐을 마치다.

^^

원래는 문형산 임도를 넘어 직동 임도로 해서 맹산을 돌아 내려오려 하였으나...

정상 갈림길 삼거리에서...

철인과 수다를 떨며 시간을 지체한 나머지...

그분과 함께...

싱글트랙으로 하산하다.

오랫만의 싱글트랙은...

상당히 물길이 깊게 파여 있었으나...

하드테일 프레임의 철인은...

마치 길을 훤히 알고 있는 듯...

풀써스의 나보다 훨씬 빨리 내 달리다.

대부분의 다른 종목의 동호인들의 경우완 달리...

작은 체구의 철인은 다운힐에서도 상당히 유연한 자세를보여주었다.

철인과 이별을 하고...

다시 새말고개로 해서 집으로 향하다.

 

 

 

 



 

 

나의 Moots Cinco 는...

예전의 나의 다른 자전거에 비해...

체인링 한장의 차이를 보이며 나를 힘들게 한다.

예전엔내가 주로 쓰던 기어비가 3-7 이었음에...

Cinco로 탄력을 붙여 가벼운페달링이 가능하려면 2-7 이나 2-8 정도의 기어비를 사용해야 한다.

그러니, 당연히 속도는 줄어들고 ...

주행시간이 길어지니 체력 소모 역시커진다.

업힐에서의 발란스가 현저히 나쁜건 앞이 높기 때문이라 생각되지만...

다운 힐에서 조차도 휘청이는 차체는...

레버를 살짝만 잡아도 휠이 락되어미세한 컨트롤이 어려운 ...

무시무시한 브레이크 성능과 더불어...

다운힐에서 조차...

나를힘들게 하였다.

서스펜션 시스템의 물렁한 특성은 그렇다쳐도...

차체 좌우로 버텨주지 못하고 휘청이는 차체는...

Cinco를 믿고 나를 내맡기기 어렵게한다.

이 다루기 어려운 야생마에...

어떻게 적응을해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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